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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칼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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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 ‘꾸준히’ 하는 사람의 비결, ‘playlist - 120

‘꾸준한 운동’을 매번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사람이라면 음악 재생 목록(playlist)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. 최근 운동 중 신나는 음악을 듣는 것이 운동을 지속하고, 운동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.

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기

스포츠 및 운동 심리학(psychology of sports and exercise)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, 120 bpm의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면 다른 종류의 음원을 들을 때보다 심박수가 더 높고, 운동 후 즐거움을 느끼는 정도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.

1초에 두 번 비트를 치는 정도인 120 bpm은 활발한 보행 속도와 비슷한 박자로 싸이의 ‘강남 스타일’이 대표적이다. 보다 강도 높은 운동을 위해서는 최대 140 bmp까지 높일 수 있다.

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기

이전 연구에서도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면 운동 능력이 향상(심박수 증가)되고, 지루함을 잊고 운동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으며, 운동 효율이 향상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혀진 바 있다. 이런 긍정적인 운동 경험은 다음 날 운동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, 운동을 지속할 수 있게 돕는다.

단, 지나치게 느린 음악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키며, 박자가 불규칙한 음악은 운동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어, 120~140 bpm의 음악을 선택하고, 2주마다 새로운 음악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. 또한, 음악을 너무 크게 들으면 청력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음량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.

출처: 건강이 궁금할 땐, 하이닥 (www.hidoc.co.kr)
  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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