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. 끈질기게 그들을 괴롭혔던 괴물들의 주력군은 그와 동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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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. 끈질기게 그들을 괴롭혔던 괴물들의 주력군은 그와 동료.. 그리고 형제들의 손에 의해 처절하게 박살이 났고 남은 건 눈앞의 괴물들 뿐.
놈들이 한 달간 그들의 보급을 끊고 회전을 피하는 치졸한 짓을 했지만 결국 시간 벌기에 지나지 않았다.
역시 이계의 괴물들은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한 게 우연이 아니라는 듯 정말 끝까지 비겁하고 전사답지 않은 행동을 했다. 그들의 고향이 괴물들의 손에 점령되어 더럽혀지는 것도 이제 끝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