둔중한 북소리와 함께 육중한 소리가 황야에 울려 퍼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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둔중한 북소리와 함께 육중한 소리가 황야에 울려 퍼진다. 창대와 도끼. 그것도 아니면 자신들의 발로 땅을 내려치면서 내는 소리. 이계의 괴물들의 주력군을 짓밟고도 한 달이 다되도록 마무리 하지 못해 울분이 쌓일 대로 쌓인 오크들이 토해내는 감정이었다. 보급이 끊긴 한 달간 오크들은 지옥을 체험했다. 식량이면 식량 연료면 연료.. 모든 게 바닥났다.
웬 연료나 하겠지만, 황야라는 환경상 당연한 것이었다.